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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의 세부 분야 - 고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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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한민국 No.1 2019. 7.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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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익숙하지 않은 고생물학이지만 영화쪽으로 조금만 눈길을 돌려보면 너무나 익숙한 분야로 인식되는 것 중 하나가 고생물학이다. 지질학의 세부분야로서 고생물학은 진화 생물학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생물학의 특수 분과로서,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화석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발생과 진화과정 그리고 까마득히 먼 옛날의 생물체의 환경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생물학은 지구상에 예전에 살았던 동식물들이 진화해온 역사를 화석기록, 생흔화석 따위를 통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화석에는 신체의 딱딱한 부분이 암석화된 화석과 기어다닌 흔적, 땅을 판 구멍, 신체의 일부가 암석에 찍혀 남은 흔적, 화석화된 피부, 화학적인 잔여물질 등이 포함된다.

 현대의 고생물학과 지질학은 중세 후기부터 유럽의 귀족이나 성직자 사회에서 취미 형태로 땅에서 나온 화석등을 모으고 자신의 수집품을 비교대조 하면서 그 기원을 추론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시작은 호기심이나 여러형태의 취미로 시작되는것들이 조금씩 깊이가 있어지고 관심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문성을 띄게 되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이 유독 유럽 문명권에서만 일어났던 까닭은 유럽의 지질이 주로 중생대의 퇴적암 지층이고 서유럽이 댑분이 습곡을 받지 않은 지층이라 그 구조를 이해하기 쉬웠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 송나라의 심괄은 이미 화석의 기원과 더불어 지질학적 과정에 대한 설명을 제시한 적이 있다. 이런 관심을 가지는 학자들이 많아 지므로 인해 고생물학의 발전을 이룬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공룡화석사진 (출저 위키백과)

 고생물학은 필연적으로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적이 있는 모든 생물에 대한 연구이나, 이미 멸종된 생물에 대한 연구일 경우 어쩔 수 없이 화석 기록을 통해 연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화석으로 남지 않은 생물에 관한 사항은 미지수로 남을 수 밖에 없다. 화석으로 남은 종들 중에서도 특별히 대중적 관심을 끄는 대상은 공룡과 고인류이다. 아직도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멸종생물들이 많을 것이다. 공룡은 크기부터가 크기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발견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발견하지못한 고대생물들이 너무 궁금해지는 시점이왔다. 

 고생물학에서 밝혀낸 생물의 번영과 멸종은 지질학적인 시간을구분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 대표적으로 공룡의 멸종을 경계로 하여 백악기와 제3기가 나뉘며, 삼엽충을 비롯한 많은 고생대형 생물의 대량멸종을 기준으로 하여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가 구분된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정합을 통한 지질시대의 분류는 사실과 맞지 않다. 부정합 자체가 시간적 공백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속적 시간에서 구분'점'을 찍어야하는 지질시대 분류에는 이용될 수 없다. 어느 지질학적 시기의 끝과 시작은 연속된 퇴적물에서 특정한 생물의 화석이 나오기 시작하는 층으로 정해지는데, 이러한 지점을 황금못이라고 한다. 못을 박아서 그 위치를 남기고 싶어하는 지질학자들의 염원이 표시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한다. 기준을 가지고 시간을 구분하여 세분화하는 학자들의 꼼꼼함이 화석을 연구하고 고생물학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한것은 틀림없다. 또한 지질학의 세부분야로서의 고생물학을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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