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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지니는 한국의 지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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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한민국 No.1 2019. 7.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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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이나 지리학을 공부하다보니 우리나라 한국 한반도가 지니는 지질 구조나 시대의구분 그리고 특색이 궁금해졌다. 어떤나라를 보면 화산활동이 활발하고 어떤나라는 지진 잘 일어나고 이런것들이 지질의 특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질의 구조를 맨 처음 알아야 기본적인 기초를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에 연결된 안정된 지괴 이므로 지질구조는 중국의 화북 및 만주 등의 대륙지층과 공통된 요소가 많다. 즉 대륙지층과 같이 고기층이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생대 이후의 신생대의 해성층을 극히 한정된 지역에 분포할 뿐이다. 고기층의 분포가 넓고, 신기층이 좁다는 것은 한반도가 오랜 지질시대에 형성되어 안정된 지체를 이루어서 신생대에 이르러서도 격심한 조산운동이 별로 없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중생대의 지층도 영남지방의 낙동강 유역에 일부 분포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 이윤수 박사는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곤드나와 대륙이 분열되면서 시작된 세계적인 격변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여기서 곤드나와라는 것은 현재 남반구 땅 전체를 포함한 과거의 초대륙이다.

곤드나와 대륙(사진출저 위키백과)

 고지자기 연구 결과 고생대 초 동아시아 땅덩어리들은 남반구에 위치한 곤드나와 대륙의 북쪽에 속해 있었으며, 후에 한반도를 이루게 될 땅조각들은 남반구 저위도에서 적도 사이에서 서로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고지자기학이라도 불리는 조지자기는 암석이 형성 되었을 때 자화된 광물의 방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한다. 이웃엔 인도 ,호주, 인도차이나, 아프리카 대륙이 있었다고 한다. 즉, 한반도는 인도보다 훨씬 전 벌어진 대륙이동과 충돌의 산물로 낭림육괴, 경기육괴, 영남육괴라는 3개의 선캄브리아 시대 땅덩어리와 그 사이 낀 임진강대와 옥천대라는 2개의 습곡대로 이뤄져 있다. 이 두 습곡대는 약 2억년 전인 중생대 초에 형성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렇게 살펴보면 한반도는 결국 충돌에 의해 생겨난 것이고 또 몇억년 뒤엔 우리 한반도가 또다른 충돌로 인해 사라질 수도 있고 더 새로운 것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질시대를 구분하자면 시생대층, 원생대층, 고생대층, 중생대층, 신생대층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시생대층]

 시생대층은 평남 지향사라고 부르는 평남과 황해도, 항남과 강원도의 일부는 시생대에 바다로 덮였던 곳이며, 옥천 지향사 라고 부르는 춘천과 충주에서 옥천, 익산에 연결되는 지역도 시생대에서는 바다였다. 이지역에서는 수차에 걸친 조산운동과 조륙운동이 반복되었으며, 해진과 해퇴가 있었다. 연천계, 마천령계, 옥천계로 세분되는 지층은 주로 변성퇴적암과 화강편마암으로 되어있다. 옥천계 점판암에는 토상흑연의 광상이 들어 있다. 시생대라는 것은 지질 시대 구분의 하나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원생대층]

  원생대 지층의 상원계는 황해도, 평안남도에 주로 분포되고, 강원도 북부와 함경남도 동북부 및 평안북도에 약간 분포되어 있다. 이 지층은 규암, 천매암, 석회암, 점판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생대층]

 고생대층은 하부의 조선계와 상부의 평안계로 2대분된다. 조선계의 지질시대는 초기 캄브리아기로부터 오르도비스기 중엽에 이르며, 이는 평안남도와 황해도에 넓게 분포하고, 강원도,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의 일부에도 분포한다. 조선계의 하부인 양덕통은 규암, 셰일, 천매암, 상부인 대석회암통은 두터운 석회암 및 규암, 셰일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안계의 지질시대는 석탄기, 폐름기 및 중생대의 삼첩기에 이르며, 이는 평남 북부, 평양 부근, 함남남단, 강원도 남동부, 충북 북동부, 황해도 남동부, 전남 남서부, 함북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평안계 지층은 한국의 퇴적암층을 대표하고, 곳곳에 습곡과 단층운동을 받은 곳이 있다. 한편, 평안계 중에서도 사동통과 고방산통에서 무연탄이 산출된다. 그런데 한국의 고생대 지층 중 실루리아기와 데본기에 해당되는 지층이 대결층으로 나타난 것은 한반도가 이 시대 이전에 이미 육화되었음을 증명한다. 

 

[중생대층]

 최하부의 평안계의 일부를 구성하고 그위에 하부의 대동계와 상부의 경상계로 구분되는 것이 중생대층이다. 쥐라기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대동계는 평양을 중심으로 대동강 하류와 충청남도, 함경남도, 강원도 등지에 소분포를 보이고, 평안계와 같이 심한 습곡과 단층운동을 받고 있다. 쥐라기는 중생대의 두번째 시기로 약 1억 4500만년전까지 지속된 지질의 시대이다. 그래서 우리가 쉽게 익숙한 쥐라기시대 쥐라기 월드 이렇게 속칭하는 것 같다. 영화의 영향이 크려나 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그런데 남한에서 북북동~남남서의 방향의 이른바 대보화강남이라 불리는 흑운모 화강암이나 각섬석 화강암이 쥐라기 말에 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기에 해당되는 경상계 지층은 경상남,북도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다른 지방에는 소면적으로 고립분포되고 있다. 하부의 낙동통은 주로 셰일, 사암 및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엷은 석탄층을 협재한다. 중부의 신라통은 역암, 사암, 셰일과 화산암류인 안산암, 현무암, 유문암 및 그들의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의 불국사통은 백악기 말에 관임된 화강암이 중심이고 소량의 퇴적암이 있다. 

 

[신생대층]

 제3기층의 분포는 매우 협소하여 전 국토의 1.5%에 불과한 것이 신생대 이다. 동해안에서는 경성만, 통천, 영일만 부근 등 약 10개처에 분산 분포되어, 황해안에는 안주와 봉산 부근, 제주도의 서귀포 지방에 약간 분포되고 있다. 제주도의 서귀포 지방에도 약간 분포되고 있다. 잘 굳지 않은 사암, 셰일, 역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용암류, 암상 등의 동반도 곳에 따라서는 우세하다. 제 4기층은 홍적층과 충적층으로 구분되는데 홍적층은 각 하천 상류와 동해안에 분포하는 단구 등은 대부분이 제 4기층의 퇴적물이라고 보면 된다. 제주도같은 화산암의 불출로 화산지형을 형성하였고, 함경북도 관모봉에는 빙식지형과 빙퇴석이 발견되어 이 부근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가 존재하였음을 밝혀냈다. 플라이스토세는 1만년 전까지의 지질 시대를 말한다. 한마디로 특정 용어라기 보다는 시대의 용어라고 알아두면 편할 것이다. 충적층으로서는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 하안, 하저, 하안, 해저, 호저 등에 퇴적된 또는 퇴적 중인 사력, 점토, 사구 등과 현무암이 있다. 현무암은 분출화산암이고 이산화규소 함량이 낮은것이 특징인 셈이다. 이또한 화산활동의 증거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지리, 지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가 밝고 있는 이 땅, 즉 한반도의 한국의 지질에 대해 한번쯤은 알고 넘어가야 좋을 것 같았다. 오늘은 지질의 구조와 지질의 시대의 구분(시생대층, 원생대층, 고생대층, 중생대층, 신생대층)까지 알아보았고 다음시간에는 지각변동과 지체구조나 지형의 일반적인 특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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