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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지니는 한국의 지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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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한민국 No.1 2019. 7.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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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가 지니는 한국의 지질에 대해 오늘은 두번째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지난번에는 전체적인 지질의 구조 그리고 지질시대의 구분까지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지각변동이나 지체구조 그리고 지형의 일반적인 특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한반도는 시생대에서 원생대, 고생대, 중생대의 중엽에 이르기까지 수차에 걸친 지반의 침강과 퇴적, 융기와 침식이 반복되었으나, 큰 지각변동은 없었다. 그러던 것들이 중생대의 쥐라기 중엽말에 이르러 대습곡 작용과 이에 수반된 역단층 작용이 한반도 전역에 걸쳐 일어나면서 이때까지 형성된 지층과 암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이때 북한에는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랴오뚱 방향 구조선이 발달하게 되었다. 남한은 북북동-남남서의 중국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었다. 이 운동을 이른바 후대동기 조산운동이라 칭한다. 그래서 한반도의 지층은 습곡, 단층 등으로 심한 교란을 받아 현재와 거의 다름없는 복잡한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데 대하여, 그 이후의 지층에는 큰 지각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퇴적암층은 대개 수평층을 이루거나 약간 기울어져 있을 뿐이다. 조금은 복잡할 수 있는 한반도의 지층과는 달리 큰 변동이 없는 쪽은 거의 단순한 구조를 이루는 것 같다. 같은 한반도여도 어떻게 영향을 받았느냐에 따라 큰 차이점을 보이는 느낌이다. 이러한 운동은 한반도 지사상 미증유의 것으로 지질과 지형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운동 이후에 큰 지각변동은 없었으나 신생대 제3기 초에 북북서-남남동 또는 남북 방향인 한국 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었다.

 

 한반도는 지체구조상 북쪽에서 시작해 평북 개마 지괴, 평남 지향사, 경기지괴, 옥천 지향사, 영남 지괴, 경상분지로 크게 나뉜다. 평북 개마 지괴는 결정 편마암, 화강편마암, 화강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생대 이후 해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안정지괴 로서 퇴적암의 분포는 극히 협소하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서 경기 지괴와 영남 지괴가 있고, 이들 사이에 평남 지향사와 옥천 지향사가 끼어 있다 평남 지향사는 원생대의 상원계가 퇴적한 이래 수차의 조륙 운동과 해침을 받으며 고생대 전반의 조선계와 고생대 후기 및 중생대 전기에 걸친 평안계가 퇴적되어 형성되었다. 그리고 옥천 지향사는 고생대 이래의 조선계와 평안계가 퇴적되어 형성된 지괴로서, 이들 퇴적암에서 변형될 결정편 암지대가 있는 것이 특색이다. 경상 분지는 두꺼운 육성층인 중생대 후기의 경사에 지층으로 형성되었다.

유라시아(사진출저 :위키백과)

 우리나라 지형의 일반적 특색을 살펴보자면 저산성의 산지국이다. 국토 면적의 약 70프로 이상이 산지인 산악국으로 험한 산지는 동쪽과 북쪽에 편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지는 미약한 융기와 침식의 진전으로 저기복의 산지를 이루어 1,500m이상의 지역은 전 국토의 약 4%정도이고, 1,000~1,500m의 산지는 약 10%, 500~1,000m의 산지는 약 20%, 200~500m산지는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대부분 저산성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이를 단편적으로 우리나라가 산지가 많이 평평한 지역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며 또 다른 근처 나라와 비교를 해보자면 일본같은 경우 대다수의 국민들이 자전거를 선호하기도하고 많이들 타고 다닌다. 이는 평평한 지대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오르막길이 많은 관계로 자전거를 유용하게 타고다닐 수 있는 지역이 조금은 한정적이라 전체적인 풍경자체가 조금은 다른것 같다. 또 분당이라는 지역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모든 곳을 걸어서 평평한 지대로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내새워 신도시로서 아직까지도 파워가 쎈 것이라 생각이 든다. 

 동서의 비대칭적인 융기, 침강 작용과 한반도의 등줄인 태백산맥과 함경산맥이 동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동해안 쪽은 높고 급사면을 이루며 서쪽은 완만하여 큰 하천과 평야는 모두 서쪽과 남쪽에 치우쳐 분포하는 일종의 경동 지형을 이루고 있다.

 오랜 침식에 의하여 산지는 낮고 경사는 완만하며 곡은 넓고 얕은 노년기 지형을 살펴보면 높은 산지에 발달한 이른바 고위 평탄면 등은 융기 이전의 침식 지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부에는 낮은 산지나 경사가 완만한 파랑상의 구릉지가 넓고 곳곳에 잔구가 남아 있다. 이는 이른바 노년기 지형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높은 산지가 오랫동안의 침식으로 낮아진 것이 아니라, 원래 융기량이 극히 적은 저기복의 지형으로부터 비롯된 지형이다.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전술한 3방향의 구조선에 따라 산맥, 하천이 발달되어 있는 복잡한 구조선도 있다. 구조선이 이룬 구조곡은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고, 구조선이 교차하는 지역에는 온천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큰 틀로서 한국의 지질 구조부터 지질시대의 구분을 나눠본 지난시간과 달리 이번에는 지각변동및 지체의 구조를 알아보고 각 지형의 일반적 특색을 크게크게 나눠보아 전체적인 한국의 한반도가 지니는 지질구조를 알아본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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